
오승환은 31일(한국 시각) 미국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경기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밀워키의 선두타자 조너선 빌라르에 초구 80마일(128km)짜리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공 1개로 타자 한 명을 잡아낸 효율적인 투구였다.
그러나 이내 위기가 찾아왔다. 오승환은 라이언 브론과 에르난 페레스에 연속 안타를 맞고 이어 도루까지 내주면서 2사 2, 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크리스 카터와 승부에 나선 그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93마일(150km)짜리 돌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연장 10회초 팀이 1점을 뽑아 2-1로 앞서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0회말 오승환 대신 맷 보우먼과 잭 듀크를 연이어 등판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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