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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정말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

2016-10-09 18:10:57

고진영이하이트진로챔피언십우승컵을들고있다.여주=박태성기자
고진영이하이트진로챔피언십우승컵을들고있다.여주=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고진영(21, 넵스)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9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골프장(파72, 6680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다. 이로써 고진영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조정민(문영그룹)과 6타 차의 완승이었다.

고진영은 시즌 3승째를 올리며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518점을 채우며 박성현(넵스, 512점)을 넘어 1위에 올라섰다. 다승 부문 단독 2위, 상금 역시 2위로, 상금 선두 박성현과의 격차를 2억7300여 만원 차로 좁혔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6000만원이다.
고진영은 통산 7승째를 올렸는데, 이번 우승이 메이저 대회는 첫 우승이다. 평소 얼굴에 감정이 잘 나타나지 않는 고진영이지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후에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고진영은 18번 홀을 파로 마치며 우승을 확정한 직후 “메이저에서 처음 우승한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자 “아직 트로피를 못 봐서 실감이 안 난다”고 했다. 그만큼 고진영에게는 메이저 우승이 간절했다.

고진영은 "정말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다"면서 "타이틀 경쟁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스윙을 유지하는 게 올 시즌 목표다"라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하이트진로)는 최종합계 이븐파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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