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골프

프로들도 경악을 금치 못한 '김시우의 장타'

2016-10-11 07:48:00

김시우자료사진.
김시우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거리가 정말 많이 나가네요.”

9일 막을 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 원)에 출전한 선수들이 김시우(21, CJ대한통운)의 거리를 보고 한 말이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엄청난 장타 능력을 선보였다.

김시우의 장타는 이미 정평이 나있다. 하지만 김시우가 PGA(미국프로골프) 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KPGA 코리안 투어를 뛰는 선수들도 직접 보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김시우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본 선수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 선수는 “김시우 프로는 거리가 정말 많이 나가는 거 같다. 코스에서 치는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연습장에서 드라이버와 3번 우드의 거리를 보고 정말 놀랐다”며 “88CC 연습장에서 몇 번 연습했기 때문에 장타자들의 공이 대충 어디에 떨어지는지 잘 알고 있는데, 김시우의 3번 우드 거리가 장타자들의 드라이버만큼 나가는 것 같다. 드라이버는 연습장에 있는 산을 넘기려고 할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김시우의 샷을 본 다른 선수들도 “김시우 프로처럼 거리가 항상 300야드를 쉽게 넘기면 스코어를 내기 편할 것 같다”며 “김시우 프로는 거리가 정말 많이 나간다. 예전부터 거리를 많이 보낸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이 나가는 줄은 몰랐다. PGA 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거리를 정말 많이 늘린 것 같다”고 감탄했다.

김시우가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드라이버 거리는 평균 305.25야드다. 김시우는 30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를 앞세워 코스를 공격적으로 공략했다. 김시우는 1라운드부터 최종 4라운드까지 OB(아웃오브바운스)를 3개 기록했지만 장타는 코스에서도 빛났다. OB가 났던 세 차례의 상황을 4오버파로 막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였고, 버디를 21개나 잡아냈다.

김시우는 장타뿐만 아니라 정교한 아이언과 퍼팅 실력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김시우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81.94%의 그린 적중률과 1.73개의 평균 퍼팅 수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최종 4라우드 13번 홀까지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5개를 쓸어 담으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김시우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우승을 차지한 주흥철(35, 비스타케이호텔)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