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너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최후의 1인이 됐다.
이번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세계 랭킹 기준으로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상위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16강전에서 리 하오통(중국)을 상대로 5홀 남기고 6홀 차로 대승한 키스너는 8강전에서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을 상대로 1홀 남기고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어 4강전에서 시드 7번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를 상대로 1홀 차 값진 승리를 얻었고, 결승전에서 시드 23번의 매트 쿠차(미국)을 2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하며 매치킹에 등극했다.
결승전 1번 홀에서 버디로 한 홀 앞서나간 키스너는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쿠차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6번 홀에서 다시 버디로 만회하며 리드했다. 이후 연속해서 7번 홀을 가져오며 앞서나갔고, 15번 홀에서 쿠차가 보기를 범하며 한 홀을 더 내어줘 2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하며 최후의 1인이 됐다.
지난 2017년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후 2년 여만에 통산 3승째를 기록한 키스너는 세계 랭킹 50위에서 25위로 뛰어오르는 쾌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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