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밤(이하 한국시간) 씨 아일랜드의 씨 아일랜드리조트에서 RSM 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가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PGA투어 가을 시리즈 마지막 대회다. 이 대회 이후 PGA투어는 오는 1월 1일까지 약 6주 간 휴식기를 갖는다.
토드의 3주 연속 우승을 막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선수는 해리쉬 잉글리쉬다.
PGA투어 통산 2승의 잉글리쉬는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지만 톱10을 무려 4차례 기록했다.
첫 출전 대회인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공동 3위로 출발했고,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로 기세를 이었다.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33위로 주춤하기는 했지만 휴스턴 오픈에서 공동 4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5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 중인 잉글리쉬는 이제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잉글리쉬가 거주하고 있는 씨 아일랜드에서 대회가 치러진다. 안방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우승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에 PGA투어는 우승 후보 2순위에 잉글리쉬를 꼽았다.
잉글리쉬보다 높은, 우승 후보 1순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웹 심슨(미국)이다. 지난해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던 심슨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단 한 차례만 경기에 출전했는데,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가 시즌 두 번째 출전인데,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뒤를 이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찰스 하월 3세(미국)가 우승 후보 4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맏형 최경주를 필두로 김시우, 배상문, 이경훈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 가을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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