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0(25-22 25-17 25-20)으로 물리치고 7연승을 달렸다.
정지석은 후위 공격 4개,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7개를 터트리는 트리플크라운으로 23점(공격 성공률 72.22%)을 쓸어 담으며 승리에 앞장섰고 비예나는 공격89.47%나 되는 높은 공격성공률을 바탕으로 21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
또 대한항공은 블로킹에서도 16-3으로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6-8에서 비예나의 퀵오픈과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동점을 만든 뒤 김규민이 속공과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줄곧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도 초반부터 앞서간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이 따라 붙을 때마다 달아나며 리드를 내주지 않고 간단하게 승리했다.
정지석은 13-13으로 접전을 이어가던 중반부터 퀵오픈과 후위공격에다 블로킹이 빛을 발하면서 25-19로 승리를 따내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KB손해보험은 마테우스가 22점으로 분전했지만 전반적으로 대한항공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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