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6-24 25-15 25-16)으로 승리, 지긋지긋한 7연패 사슬을 끊었다.
팀 창단 이후 최다 연패에 빠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삼성화재는 이날 송희채 13점, 산탄젤로 14점을 올리는 수훈으로 모처럼 셧아웃 경기를 펼쳤다.
지금까지 삼성화재는 프로 출범 이후 한 번도 4위 밑으로 시즌을 마감한 적이 없었다.
한국전력은 7연패로 승점 22(6승22패)로 여전히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4위 KGC 인삼공사는 원정에서 1위 현대건설의 6연승을 저지하며 9년만에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세트스코어 3-1(25-21 18-25 25-23 25-22).
이로써 KGC 인삼공사는 승점 34(12승12패)로 3위 흥국생명(승점 37·10승13패)을 바짝 추격했다. 일찌감치 가려진 듯 했던 3위 경쟁은 흥국생명의 7연패와 KGC인삼공사의 5연승이 맞물리면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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