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의 1라운드 5번 홀 벙커샷 모습.[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712162452070208785c13be812517755119.jpg&nmt=19)
김효주(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대회에서 규정 위반으로 뒤늦게 2벌타를 받았다.
김효주의 벌타 상황은 11일 1라운드 도중 발생했다.
1벌타를 받은 김효주는 후방선 구제를 받기로 하고 공을 드롭했다.
다만 이때 구제구역의 범위가 기준점으로부터 한 클럽 길이 이내인데 김효주의 공은 한 클럽 길이보다 더 많이 굴러간 것이 문제가 됐다.
이 경우 구제구역을 벗어난 곳에서 다음 샷을 했기 때문에 골프 규칙 14.7의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한 경우'에 해당해 2벌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김효주는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플레이했고, 결국 해당 홀을 파로 마치고 스코어카드에도 파를 적어냈다.
다만 전날 김효주가 5번 홀 점수를 파로 적어내며 1라운드 성적을 1오버파 73타로 기록한 것은 골프 규칙 3.3b (3)의 예외 적용을 받아 실격 없이 2벌타만 추가하기로 했다.
이 규칙에는 '선수가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기 전에 자신이 1벌타 이상의 벌타를 받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페널티를 누락하여 한 홀 이상의 홀 스코어가 실제 스코어보다 낮은 경우 선수가 실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되어 있다.
이때는 '위원회는 규칙에 따라 그 홀의 스코어에 포함되었어야 할 벌타를 추가해 그 홀의 스코어를 수정'하면 된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김효주와 1라운드 동반 플레이어 이소영, 김민선을 불러 확인했다"며 "김효주는 '규정이 한 클럽이아닌 두 클럽인 줄 알았다'며 잘못된 상황이었다고 시인했고, 동반 선수들 역시 당시 상황이 규정 위반이라고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김효주는 12일 2라운드 경기까지 마친 뒤 이와 관련한 상황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전날 잃은 타수를 만회, 3언더파 141타로 오후 3시 현재 공동 38위에 올라 있다.
2벌타가 없었다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였을 성적이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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