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에 대한 기사를 게재한 FIBA 인터넷 홈페이지.[FIBA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715142056019028785c13be8222111204228.jpg&nmt=19)
"이현중은 '넥스트 와타나베'가 될 수 있을까? 커리의 대학 시절 코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에서 활약하는 이현중(20)이 국제농구연맹(FIBA) 인터넷 홈페이지를 장식했다.
이현중은 지난해 데이비드슨대에 입학한 선수로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 씨와 실업 명문 삼성전자에서 선수로 뛴 이윤환 씨의 아들이다.
FIBA가 이현중과 비교한 일본 선수 와타나베 유타(26·203㎝)는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뛰는 선수다.
FIBA는 이 기사에서 "이현중은 어릴 때 체격이 작아 가드 역할을 맡았는데 이때 볼 핸들링 기술이나 슈팅 기술이 향상됐다"며 "이후 키가 200㎝까지 크면서 가드처럼 플레이하는 포워드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2018년 NBA 글로벌 아카데미에서 신체 조건이나 스마트한 경기 스타일, 개인기를 두루 갖춰 데이비드슨대 밥 맥킬롭 감독의 눈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NCAA 디비전1 데뷔 시즌이던 2019-2020시즌에 평균 8.4점에 3.1리바운드를 기록, 소속 콘퍼런스에서 신인 베스트 5에 선정된 이현중에 대해 맥킬롭 감독은 샬럿 옵서버와 인터뷰를 통해 "이현중이 NBA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와타나베와는 둘 다 아시아 출신이라는 사실 외에도 비슷한 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와타나베는 2019-2020시즌 NBA에서 평균 1.9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FIBA는 이 기사에서 "이현중은 지금 자신의 어머니, 톰프슨, 와타나베 등과 계속 비교되고 있지만 다음 세대 선수들이 '넥스트 이현중'으로 비교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이현중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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