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00만 달러(350억 원)짜리 대저택이 8년째 팔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조던은 지난 2012년 일리노이주 하일랜드 파크에 있는 5만6000 스퀘어피트 부지의 대저택을 2900만 달러에 내놓았으나 구입자가 나타나지 않자 이듬해 800만 달러 싼 2100만 달러로 가격을 낮췄다.
할 수 없이 2015년 1485만5,000 달러까지 내렸다. 2900만 달러에 내놓은 집이 반 토막이 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던의 대저택은 팔리지 않고 있다.
이에 부동산 업계 소식을 전하고 있는 리얼터닷컴이 16일(한국시간) 조던의 대저택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피난처로 적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리얼터닷컴은 조던이 자신의 대저택을 팔기 위해 집값을 대폭 내리고 담배를 피울 수 있는 방과 현대적인 가전 제품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했음에도 여전히 잠재적 구입자들은 매력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조던의 대저택이 아직도 판매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집 이미지가 지나치게 ‘조던화’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대저택의 상징인 대문에 조던의 유니폼 번호인 ‘23’이라는 숫자를 새겨놓은 것에 대해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따라서 조던은 지나치게 ‘조던화’된 대저택의 이미지를 없애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성훈 특파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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