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까지 76개의 공을 던져 마지막 이닝이 된 5회 2사까지는 순조로웠다. 6-1로 앞서 한 타자만 더 잡으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그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사 후 헌터 렌프로에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을 불렀다. 일본 프로야구 홈런왕 쓰쓰고 요시토모와의 풀카운트 접전에서 던진 볼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2점홈런.
이날 류현진은 안타는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밖에 맞지는 않았지만 평소와 다르게 몸맞는 볼 1개, 볼넷 3개 등 사사구를 4개를 내주는 제구에서 약간의 불안감을 노출했다.
토론토는 2번 캐반 비지오가 5회초 3점 홈런을 날리는등 탬파베이의 에이스 찰리 모튼을 7안타 6득점으로 두들려 4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
탬파베이 선발 모튼의 마지막 투구였다. 모튼은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의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생애 첫 개막전 등판을 마쳤다. 이날 경기는 두 선발이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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