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 6-1로 앞서 5회말이 아쉬웠다. 마이크 주니노를 3루 땅볼, 얀디디아즈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간단하게 2아웃을 잡은 류현진은 2사 후 헌터 렌프로를 상대로 내준 볼넷이 화근이 됐다. 후속 일본인 타자인 쓰쓰고 요시모토와 풀카운트 승부끝에 나름 89마일의 포심을 던졌으나 그대로 좌중월 2점 홈런이 되고 말았다. .
그래도 3점차의 여유가 있어 아웃카운트 1개만 더 채우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지만 류현진은 다음 타자 호세 마르티네스에게도 좌전 2루타를 내주고 조단 로마노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말았다.
그러나 토론토는 류현진의 뒤를 이어 나선 조단 로마노(1이닝 무실점)을 한 것을 비롯해 앤서니 배스(1.1이닝 무실점), 라파엘 돌리스(1이닝 1안타 2볼넷 무실점) , 켄 자일스(1이닝 무실점)가 무실점으로 템파베이 타선을 막아 6-3으로 개막전 승리를 안았다.
비록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개막전 선발투수라는 중대한 임무를 띠고 팀 승리에 디딤돌이 되었다는 점에서 올시즌 기대를 걸게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와 2회를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3회부터 제구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윌리 아디메스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첫 안타를 허용하고 2사 뒤에는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주어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렌프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워 첫 위기를 벗어났다.
류현진도 4회에 첫 실점을 했다. 쓰쓰고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뒤 2사 후 마이클 브로소에게 중전 적시 2루타를 맞아 올해 첫 실점을 당했다. .
지난해 아메리칸리그에서 사이영상 3위에 올랐던 모튼은 4이닝동안 7안타 4탈삼진 6실점으로 류현진보다 앞서 강판당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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