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하우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802204727084505e8e94108722339140218.jpg&nmt=19)
최근 막을 내린 2019-2020 EPL에서 본머스가 18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2부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데 따른 결정이다.
하우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본머스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이다.
2006년 12월부터는 플레잉 코치로 뛰던 그는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유소년팀 등을 지도하다 2008년 말 당시 감독의 사임으로 대행을 맡으며 팀을 이끌기 시작했다.
2009년 1월 정식 사령탑에 오른 하우 감독은 2009-2010시즌 팀을 3부리그로 승격시켰고, 2011년 1월엔 2부리그 팀인 번리로 옮겨갔다.
이듬해 10월 번리에서 물러난 뒤 본머스로 돌아간 그는 팀을 8년 가까이 이끌며 새 역사를 일궈냈다.
본머스는 2016-2017시즌 9위에 오르는 등 EPL에서 5시즌 연속 뛰었으나 2019-2020시즌 18위에 그치며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선수와 감독으로 본머스에서 보낸 세월이 20년이 넘는 만큼 하우 감독은 팀을 떠나는 사령탑으로는 이례적으로 수뇌부, 스태프, 선수를 비롯한 팀 구성원과 팬에게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하우 감독은 "본머스가 내게 도시로서, 축구 클럽으로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는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 선수와 감독으로 총 25년을 보낸 뒤 내린 이번 결정은 가장 힘든 것 중 하나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팀이 새로운 방향으로 가기 위해선 지금이 적절한 때라고 생각했다"고 사퇴 결정을 설명한 그는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이제 여러분과 같은 본머스의 서포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수 마니아리포트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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