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지는 16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천52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이정은(24·11언더파 205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4000만 원을 챙겼다.
이로써 박민지는 지난 2017년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8년 ADT캡스 챔피언십, 지난해 이 대회에 이은 올해 타이틀 방어로 K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 LPGA 투어 신인왕인 이정은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선전했으나 지난 2일 끝난 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또 다시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신인 구래현(20)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김효주(25), 장하나(28), 최예림(21)과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를 차지했다.
2주 전 삼다수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유해란(19)은 공동 20위(6언더파 210타)에 이름을 올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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