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828222047097265e8e9410872233873165.jpg&nmt=19)
바흐 위원장은 28일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매체인 인사이드더게임즈에 내놓은 성명에서 "아베 총리는 늘 신뢰할만한 강력한 동반자였다"며 "사임 소식에 무척 슬프다"고 했다.
바흐 위원장은 먼저 아베 총리가 강인한 정신으로 병마와의 싸움을 잘 헤쳐나가길 기원했다.
바흐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가장 준비된 기구가 되는 데 있어 아베 총리의 역할이 아주 중요했다"며 "아베 총리는 일본 이익의 옹호자이자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평했다.
바흐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한 올해 3월, 아베 총리와 협의로 7월에 열기로 한 2020년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상호 신뢰 덕분에 올림픽 1년 연기라는 해법을 찾았다고 평가한 바흐 위원장은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의 모든 선수가 (연기 결단을 내린) 아베 총리에게 고마워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28일 기자 회견을 열어 궤양성대장염 재발이 확인돼 총리직을 사임한다고 전격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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