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문체부는 한류를 한국 대중문화를 넘어 기초 예술 분야까지 확장하고 심화하기 위해 펼치는 다양한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다음달 31일까지 ‘2020 한류연계지역 온라인 한국문학 출판인 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동유럽 등 한류연계지역 총 8개국의 출판사 10곳을 온라인으로 초청했다.
참가 출판사들은 각 언어권에서 구병모 ‘위저드 베이커리’, 공지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김영하 ‘빛의 제국’,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한강 ‘채식주의자’, 김만중 ‘구운몽’ 등 다양한 한국문학 번역서를 출간해 해외 현지에 한국 문학을 알려 왔다.
이번 교류로 한국 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탐색하고 앞으로 한국 문학 작품을 계속 출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참가자들도 일대일 화상 면담 방식으로 교류한다.
행사의 전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해 한국 문학 출간 작과 국제 문학 교류 홍보 등에 활용한다.
[김선영 마니아리포트 기자 /news@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