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터뜨리고 세리머니하는 손흥민.[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923095406095634fed20d304222111204228.jpg&nmt=19)
경기 일정이 다시 잡힐지, 아니면 토트넘이 몰수승으로 4라운드에 진출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현지 언론은 '연기'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TV 중계권료 등이 걸려있는 데다 토트넘 몰수승으로 처리한다면 오리엔트 같은 중소규모 클럽이 앞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꺼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스켄디야(마케도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 3차전 위해 먼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
이어 이틀 뒤 뉴캐슬과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이달 중 리그컵 3라운드 경기가 잡힌다면 단 하루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게 될 수 있다.
A매치 기간을 제외하면 10, 11월에도 토트넘은 거의 빠짐 없이 주중 경기를 치러야 한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때여서 유럽 대륙 원정길 부담도 커진다.
이날 예정대로 오리엔트전이 열리는 게 토트넘과 손흥민 입장에서 더 나을 뻔했던 셈이다.
결국 모리뉴 감독이 리그컵 3라운드에 1군을 출전시키지 않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리그컵 경기가 연기돼 프리미어리그 클럽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리그컵 8강전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대회 일정과 겹치자 리그컵 8강전에 23세 이하 유소년팀을 출전 시켜 애스턴 빌라에 0-5로 진 바 있다.
2001년에는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 뒤 불과 24시간 만에 리그컵 경기에서 맞대결(아스널 4-0 승)을 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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