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자사 에스원의 범죄예방연구소가 고객 8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침입 범죄가 전년보다 42% 줄었다고 밝혔다.
요일별로 보면 침임 범죄가 월요일에 17.6% 발생해 가장 많았고 뒤이어 화요일(16%), 일요일(14.9%), 수요일(14.9%), 토요일(14.1%), 금요일(11.8%), 목요일(10.7%) 순이었다.
에스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외출 자체가 줄고 '집콕'이 일상화되며 생긴 변화"라면서 "주말에 '집콕'을 하면서 주말 침입 범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침입 시도 시간은 오전 0~6시가 전체의 68%를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오후 6~12시(20%)가 많았다. 침입 경로는 창문(33%), 보조출입문(29%), 출입문(25%) 순이다.
월별로는 1월이 전체의 14.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에스원은 "전통적으로 연초와 설 연휴를 앞두고 침입범죄가 많이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며 "지난해 1월 역시 설 연휴가 있고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이어서 침입범죄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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