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영은 4일 열린 ‘SK렌터카 LPBA챔피언십’ 8강전에서 1세트를 11:0으로 잡는 퍼펙트한 샷을 터뜨리며 전애린을 3-0으로 셧아웃시켰다.
전애린의 풀 죽은 플레이를 보면서 힘을 찾은 김가영은 5이닝에서 처음 연타를 친 후 8이닝에서 6점을 몰아쳐 세트를 마무리했다. 전애린은 7이닝동안 단 한점도 못치고 0:11로 졌다.
1세트 완패로 멘탈이 완전히 무너진 전애린은 2세트에서도 좀처럼 과감한 공격을 살리지 못했다. 이미 여유를 가진 김가영은 4이닝에서 4연타를 터뜨려 8-0으로 앞서 나갔다. 전애린이 9이닝에서 행운의 뱅크샷 등으로 쫓아 왔으나 이미 게임의 모양이 심하게 기운 뒤였다. 11:5, 전애린이 3세트중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다.
3세트는 더 이상 볼 것 없었다. 4이닝에서 운좋게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6:2로 앞선 김가영은 5이닝에서 3연타를 쏜 후 11이닝 빗겨치기로 간단하게 8강전을 마쳤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