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겸 '두 손 펼치고'.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01520560831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현겸은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퀄리파잉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1.35점, 예술점수 33.34점, 총점 74.69점을 기록했다.
페트르 굼메니크(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 93.80점, 도노반 카리요(멕시코) 84.97점, 프랑수아 피토(프랑스) 81.24점에 이은 4위다.
한국은 지난 3월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에서 차준환(서울시청)이 7위를 기록해 올림픽 출전권 1+1장을 획득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1장은 확보됐고, 나머지 1장은 차준환 외 선수가 추가 예선전에서 경쟁을 통해 따내야 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파견 선수 선발전을 열었고, 김현겸은 지난 7월 국내 대회에서 우승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연맹은 추후 국내 선발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현겸은 이날 큰 실수 없이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첫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클린 처리했지만, 트리플 악셀에서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 1.28점이 깎였다.
이후 플리앙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수행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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