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궤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33011024306203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올해 여름 계약이 끝나는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아궤로와 작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디펜디엔테(아르헨티나)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아궤로는 2006-2007시즌부터 다섯 시즌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뛴 뒤 2011년 여름 맨시티에 입단했다.
아궤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71경기에서 181골을 넣어 역대 개인 통산 득점 순위에서 4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아궤로가 역대 최다 득점자다.
아궤로는 2011-2012시즌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최종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터트려 맨시티에 44년 만의 리그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2014-2015시즌에는 26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아궤로는 SNS에 "맨시티에서 10시즌을 뛸 수 있어 큰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낀다. 이 시대, 이 나이에 프로 선수로는 흔치 않은 일이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에버턴과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아궤로와 고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아궤로의 차기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명문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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