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은 '땜빵' 선발 투수...아리하라 복귀로 다시 불펜행

장성훈 기자| 승인 2021-05-08 09:55
양현종
양현종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은 ‘땜빵’ 선발 투수였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양현종을 다시 불펜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일 손가락 부상을 입은 아리하라 고헤이를 대신히 급히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양현종은 아리하라가 9일 선발로 등판함에 따라 원래 자리인 불펜에 복귀하게 된다.

다시 한번 더 선발 기회를 잡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쉽게 됐다.

사실 텍사스는 19일 동안 19경기를 펼쳐야 하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선발 투수진에 하루 더 휴식을 주기 위해 6인 로테이션을 운용할 것이 유력했다.

그러나 우드워드 감독은 5인 로테이션으로 가기로 했다.

이는 팀내 롱릴리프를 할만한 투수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양현종은 미네소타전에서 3⅓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했다. 양현종은 앞으로 선발진에 구멍이 생기면 언제든지 선발 투수로 나설 수 있다.

다만, 고정 선발 투수가 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리하라의 9일 성적이 주목되는 이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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