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타를 8개나 맞고도 2실점만 한 게 희한할 정도였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탬파베이 레이스의 10연승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1회 초부터 좋지 않았다.
선두 타자 랜디 아로사레나에게 시속 144㎞짜리 직구를 던지다 왼쪽 외야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얀디 디아스를 시속 137㎞ 커터로 3루수 땅볼 처리하고, 오스틴 메도스를 시속 118㎞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 숨 돌리는가 했으나 2사 2루에서 마누엘 마르고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난 류현진은 1-1로 맞선 5회 초, 선두 타자 프란시스코 메히아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6회 초도 위기였다. 2사 1, 2루에서 직전 타석에서 2루타를 허용한 최지만을 다시 만난 류현진은 루킹 삼진으로 앙갚음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사 후 테일러 월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2사 2루에서 이날 2루타를 친 바 있는 아로사레나가 나서자 교체됐다.
다행히 구원 투수 라파엘 돌리스가 아로사레나를 1루수 직선타로 잡아 류현진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한편, 토론토는 8회 말 랜달 그리척의 투런포로 4-2 리드를 잡아 승리하는가 했으나 9회 초 구원 투수들의 ‘불쇼’로 탬파베이에 대거 4점을 내줘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탬파베이는 파죽의 10연승을 구가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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