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릴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추격을 따돌리고 10년 만에 정규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릴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이몽 코파에서 열린 앙제와 2020-2021 리그1 38라운드 최종전에서 2-1로 이겼다.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로 시즌을 마친 릴은 승점 83을 기록, 이날 브레스트를 2-0으로 꺾은 PSG(승점 82)를 승점 1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릴이 리그1에서 우승한 것은 2010-2011시즌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4번째(1945-1946시즌·1953-1954시즌·2010-2011시즌·2020-2021시즌)다. 다만 릴의 전신인 올랭피크 릴루아가 1932-1933시즌 우승한 것까지 합치면 1부리그 우승은 5번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