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에서도 박효준은 '실험중'..."피츠버그, 유틸리티맨 가능성 타진"

장성훈 기자| 승인 2021-07-29 18:23
박효준
박효준
[댈러스(미국 텍사스주)=장성훈 기자] 박효준(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유틸리티맨 활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팬사이트 럼번터는 최근 박효준이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되자 "피츠버그는 그를 환영할 것이다. 여러 포지션에서 활용할 선수로 키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이트는 25세의 박효준이 올 시즌 트리플A에서 MVP급 활약을 했다며, 그의 볼넷 비율과 삼진율이 각각 20.6%라고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그러나, 박효준에게 너무 큰 희망은 갖지 말라며, 올 시즌 성적은 그에게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형편없는 타자라는 것은 아니라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그의 볼넷비율이 14%였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또, 그가 빅타임 타자는 아니지만, 2루, 유격수, 외야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효준은 샌디에이고로 간 아담 프레이저 공백을 메울 수 있는 2루수 백업 요원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박효준은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뒤 출전한 2경기에서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트원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세인트폴 세인츠와의 27일(이하 미국시간) 경기에서 2루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며, 28일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의 성적을 남겼다.

세인트폴 소속인 한국계 롭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트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레프스나이더는 부상으로 트리플A에서 재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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