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미국 야구대표팀, 이스라엘에 8-1 완승…오늘 한국과 1위 싸움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7-31 07:13
미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30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완승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30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완승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야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이스라엘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미국은 30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B조 조별리그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미국은 선발 투수 조 라이언이 6이닝 5피안타(1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이 11안타를 몰아치며 이스라엘 투수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미국은 0-0으로 맞선 3회 2사 2루 기회에서 에디 알바레스가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타일러 오스틴이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3-1로 추격을 허용한 6회엔 1점을 도망갔고, 7회 무사 2루에서 알바레스와 오스틴의 연속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알바레스는 5타수 2안타 2타점, 오스틴은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이스라엘에 6-5로 승리한 한국은 3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B조 1위 자리를 두고 미국과 경기를 치른다.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선 도미니카공화국이 전(前) KBO리그 SK 와이번스 투수 앙헬 산체스(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역투로 도쿄올림픽 야구 첫 승리를 챙겼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멕시코를 1-0으로 눌렀다.

28일 일본과의 올림픽 야구 개막전에서 3-4로 역전패를 당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 승리해 1승 1패로 예선을 마쳤다.

8월 1일 열리는 일본과 멕시코의 경기 결과에 따라 A조 순위가 결정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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