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후 포옹하는 유럽의 홀-머과이어 조.[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9050829160960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유럽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에서 열린 솔하임컵 골프대회 첫날 경기에서 5.5-2.5 리드를 잡았다.
솔하임컵은 격년제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이다.
유럽은 이날 오전 포섬 경기에서 3승 1무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공 하나를 두 명의 선수가 번갈아 치는 방식의 포섬에서 유럽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멜 리드(잉글랜드)-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찰리 헐(잉글랜드)-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 조가 승리를 따냈다.
미국은 메건 캉-앨리 유잉 조가 셀린 부티에(프랑스)-조지아 홀(잉글랜드) 조에 비긴 것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오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의 점수로 삼는 포볼 매치에서는 2-2로 비겼다.
역대 전적에서 미국이 10승 6패로 앞서고, 이번 대회 선수 구성에서도 세계 1위 코다를 비롯해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 5명이 포진해 전력이 낫다는 평이다.
그러나 2019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이겨 이번 대회 2연승을 노리는 유럽의 첫날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미국 대표로 출전한 교포 선수들도 첫날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대니엘 강이 오전 포섬에 오스틴 언스트와 한 조로 나갔으나 노르드크비스트-카스트렌 조에 1홀 차로 졌고, 노예림은 오후 포볼에 브리트니 올터마레이와 호흡을 맞췄지만 홀-머과이어 조에 1홀 차 패배를 당했다.
미셸 위 웨스트는 팻 허스트 단장을 보좌하는 부단장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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