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닦으며 즐거워하는 니만. [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906100744021085e8e9410872112161531.jpg&nmt=19)
니만은 30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브룩스 켑카(미국)가 손목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4라운드 출전 선수가 29명으로 줄어들자 4라운드를 동반 선수 없이 치렀던 것이다.
선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20타 차 꼴찌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니만은 "우승 가망이 없으니 최단 시간 라운드 기록을 세워보자'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결국 그는 2016년 이 대회 때 케빈 나(미국)가 '나홀로' 플레이 끝에 세웠던 18홀 최단 시간 라운드 기록 1시간 59분을 깼다. 당시에도 케빈 나 역시 샷을 하고선 뛰어다닌 끝에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PGA투어 기록은 넘어서지 못했다. PGA투어 18홀 최단 시간 라운드 기록은 2017년 BMW 챔피언십 4라운드 때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이 남긴 1시간 28분이다.
최단 시간 라운드 기록은 PGA투어가 공식 집계하지는 않는다.
이날 2오버파 72타를 친 니만은 대회를 마친 29명 가운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40만5천 달러(약 4억6천897만원)를 받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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