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호는 8일 열린 ‘PBA챔피언십’ 5라운드 3일째 SK와의 경기(고양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1세트에서 김현우와 함께 강동궁-레펜스를 15:7로 누른 뒤 3세트 남단식에서 레펜스를 15:6으로 꺾어 2승을 작성했다.
조재호는 3단식을 1, 3이닝 몰아치기로 간단하게 이겼다. 1이닝을 4연타로 출발한 조재호는 3이닝에서 10연타를 폭발시켰다. 두 차례 공타를 날렸음에도 두 차례 대량 득점 덕에 경기는 5이닝만에 끝났다.
김민아는 2세트 여단식에서 히디 오리에를 잡은 후 응우옌과 함께 한 4세트 혼복서 승리, 4-0 완승을 만들었다.
여단식은 쉽지 않았다. 서로 좋은 공을 안주는 바람에 16이닝까지 가는 긴 싸움 끝에 상대적으로 나은 김민아가 이겼다.
둘 다 폭발적인 연타가 없었다. 2연타가 하이런이었다. 그래도 김민아는 2점짜리를 4차례 쳤으나 히다 오리에는 한 차례 밖에 없었다. 히다는 8차례, 김민아는 9차례 공타를 날렸다.
김민아와 응우옌은 두 차례 5연타를 쳤으나 홍-임은 3연타가 최고였다.
SK는 레펜스의 1, 3세트 2패로 완패했는데 10점을 넘긴 세트가 없을 정도로 부진했다.
NH는 승점 3점을 추가, 2위로 올라서며 1위 블루원을 승점 2점차로 쫓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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