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뒤 환호하는 GS칼텍스 선수들[한국배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19215017038995e8e9410871751248331.jpg&nmt=19)
GS칼텍스는 19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5-21)으로 완파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18에 6승 3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2위 KGC인삼공사(승점 21점·7승 1패)를 승점 3차로 추격하며 상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6점)와 강소휘(15점) 쌍포에 유서연(16점)을 합친 트리오가 47점을 합작해 팀 승리에 앞장섰다
1세트는 GS칼텍스 국내 쌍포 유서연과 강소휘의 무대였다.
유서연의 오픈 공격으로 선취점을 낸 GS칼텍스는 6-6 동점 상황에서 유서연이 오픈 공격 2개와 블로킹 2개로 활약하며 11-7로 점수를 벌렸다.
14-9에서 강소휘가 세 차례 오픈 공격 득점에 성공하며 GS칼텍스는 17-11로 달아났다.
2세트에서는 강소휘-모마-유서연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삼각편대의 활약이 빛났다.
1세트 3점에 그쳤던 모마는 2세트에서 8점을 내며 득점에 속도를 붙였다.
페퍼저축은행이 끈질긴 수비로 18-21로 따라붙자 삼각편대가 다시 가동됐다.
모마의 시간차 공격과 유서연의 서브에이스, 강소휘의 오픈 공격이 연속으로 이어지면서 24-18로 순식간에 점수 차가 벌어졌다. 결국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GS칼텍스는 2세트도 25-18로 마무리했다.
페퍼저축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와 이한비가 분발하고 상대 범실을 더해 세트 후반 극적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GS칼테스 최민지의 서브 범실과 모마와 유서연의 연속 공격 득점이 터지면서 결국 3세트도 GS칼텍스가 가져가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선 남자부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에 3-2(21-25 20-25 25-23 25-21 17-15)로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고 5승 4패, 승점 15를 쌓아 다시 2위로 뛰어올랐다.
첫 두 세트를 힘없이 내준 대한항공은 블로킹이 살아난 3∼4세트에 삼성화재의 공격성공률을 확 떨어뜨리고 경기를 5세트로 몰고 갔다.
듀스 접전이 벌어진 5세트에서 대한항공은 이준의 블로커 터치아웃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쌓고 삼성화재 주포 카일 러셀의 백어택 공격 범실로 거짓말 같은 역전승을 일궜다.
러셀은 양 팀 선수 중 최다인 42점을 올렸지만, 범실을 16개나 남겨 웃지 못했다.
◇ 19일 전적
△ 남자부(인천 계양체육관)
대한항공(5승 4패) 21 20 25 25 17 - 3
삼성화재(4승 5패) 25 25 23 21 15 - 2
△ 여자부(서울 장충체육관)
GS칼텍스(6승 3패) 25 25 25 - 3
페퍼저축은행(1승 8패) 16 18 21 - 0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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