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안재현[USA투데이=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24120808017495e8e9410872112161531.jpg&nmt=19)
안재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128강)에서 카낙 자(31위·미국)에게 풀게임 접전 끝에 3-4(9-11 12-10 11-5 8-11 9-11 11-5 7-11)로 졌다.
2019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안재현은 2개 대회 연속 단식 입상 꿈을 일찍 접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대표 선발전에서 이상수에게 승점 1 뒤진 2위에 그쳐 탈락하고, 추천 선수로도 뽑히지 못해 도쿄행을 결국 이루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던 안재현은 이번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한때 머리를 코발트색으로 염색하는 등 심기일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년 만에 돌아온 세계선수권 무대 첫 경기에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등에 업은 미국 최상위 랭커 자를 넘지 못했다.
게임 점수 3-3으로 팽팽하던 7게임 막판 쫓아가는 상황에서 잇단 범실로 점수 차가 벌어진 게 아쉬웠다.
한편 안재현은 조대성(삼성생명)과 조를 꾸린 남자복식에서 시드 배정을 받아 2회전(32강)에 직행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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