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베이징 올림픽 남녀 1,000m 출전권 3장씩 확보

김학수 기자| 승인 2021-11-27 07:46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AP=연합뉴스]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AP=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녀 1,000m 출전권 3장씩을 확보했다.

여자 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은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1-2022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1, 2차 예선을 모두 통과했다.
최민정은 2차 예선 4조에서 1분29초529의 기록으로 조1위를 차지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유빈은 7조 2위로 통과했고, 김아랑은 5조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상위 기록 6명 안에 들어서 준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한국은 월드컵 3차 대회까지 여자 1,000m에서 3명이 20위 안에 포함됐고, 이번 대회에서도 모두 예선 통과에 성공하면서 출전권 3장 획득을 확정했다.

올림픽 쇼트트랙은 국가별로 개인 종목에 최대 3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다.
베이징올림픽은 네 차례 월드컵 성적 가운데 선수별로 가장 좋은 3개의 성적을 더해 높은 순서대로 남녀 500m와 1,000m는 총 32장, 1,500m는 36장의 출전권을 국가별로 배분한다.

남자 1,000m에서도 곽윤기(고양시청)가 2차 예선 2조 2위, 김동욱(스포츠토토)이 7조 1위로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인욱(대전체육회)은 2차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출전권 3장 확보엔 큰 문제가 없다.

한편 남자 대표팀 간판 황대헌(한국체대)은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인해 월드컵 4차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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