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1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을 휩쓴 박민지가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20106361103559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박민지는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6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대상 포인트(680점)와 시즌 상금(15억2천137만원)과 다승 모두 1위에 올라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상금은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15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도 남겼다.
박민지는 "투어 생활 5년 동안 대상은 내가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수상이 꿈 같다. 한해 1승 넘게 한 것이 무척 행복하고, 다승왕도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LPGA 투어 상금 규모가 많이 커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우승 상금이 큰 대회에서 우승을 많이 해 운도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일단 1승이 목표"라며 "동계훈련은 국내에서 할 예정인데, 올 시즌 끝날 무렵 체력을 좋게 유지하지 못해서 체력운동에 많이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신인상은 송가은(21)이 차지했다. 송가은은 지난달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 이번 시즌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우승을 거뒀다.
골프 기자단에서 가장 큰 기량 향상을 이룬 선수를 선정하는 '모스트 임프루브드 플레이어 어워드(Most Improved Player Award)'는 김수지(25)에게, 팬 투표로 뽑는 인기상은 임희정(21)에게 돌아갔다.
곽보미(29), 김수지, 송가은, 임진희(23), 전예성(20)은 첫 우승을 달성한 선수에게 자격이 부여되는 '위너스 클럽'에 가입했고, KLPGA 정규 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K-10 클럽'에는 최가람(29)이 합류했다.
투어 17년 차 베테랑 홍란(35)은 사상 첫 '1천 라운드' 출전 기념 축하 행사에서 1천만 원 기부 의사를 밝히며 나눔을 실천해 올해 신설된 '아름다운 기부상'을 받았다.
올해 KLPGA 대상 시상식은 지난해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수상 선수와 시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팬 200명이 화상으로 함께 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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