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골 세리머니[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203094731072405e8e9410872112161531.jpg&nmt=19)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에 3-2로 역전승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호날두가 두 골을 추가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부터는 랄프 랑니크 임시 감독이 팀을 지휘했다.
랑니크 감독은 이날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지켜봤다.
반면 승점을 쌓지 못한 아스널은 5위(승점 23)를 유지했다.
전반에는 아스널이 운 좋게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주심은 상황을 확인한 뒤 아스널의 득점을 인정했다.
맨유는 전반 4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레드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살짝 내준 패스를 페르난데스가 마무리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흐름을 탄 맨유는 후반 7분 호날두의 추가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마커스 래시퍼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날카로운 패스를 호날두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아스널이 2분 뒤 마르틴 외데고르의 득점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으나, 호날두가 후반 25분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면서 맨유가 한 골 차 승리를 확정했다.
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프로 통산 800·801호 골을 연달아 터트렸다.
맨유에서만 130골을 넣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450골,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101골,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5골을 넣었다.
남자 축구선수 A매치 최다 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는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115골을 기록했다.
한편 솔셰르 감독 경질 후 임시로 팀을 이끈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은 아스널전 이후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에서 선수로 뛴 캐릭은 코치, 감독 대행을 거치며 맨유에서만 15년을 보냈는데, 이날 구단을 통해 "지금이 팀을 떠날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결별을 고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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