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모리카와[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227105314089955e8e9410872112161531.jpg&nmt=19)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27일 모리카와의 수입에 대해 분석하는 기사를 인터넷판에 실었다.
2019년 프로로 전향한 모리카와는 올해 24살 젊은 선수지만 벌써 2020년 PGA 챔피언십, 2021년 디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천537만7천988 달러를 벌었고,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에서는 871만9천435 유로의 수입을 올렸다.
PGA 투어와 유럽 투어 대회를 겸하는 대회가 있어 실제 수입은 이 둘을 더한 것보다 조금 적다.
데일리메일은 "모리카와의 프로 전향 후 통산 수입은 2천344만7천798 달러"라며 "대회 한 번 출전할 때마다 40만 달러(약 4억7천500만원)를 번 셈"이라고 계산했다.
통산 수입을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278억4천만원에 이르고 이를 라운드 당으로 따지면 10만3천 달러, 한국 돈 1억2천만원 정도 된다는 것이다.
샷을 두 번 하면 웬만한 직장인 월급보다 많은 350만원이 쌓이는 결과다.
PGA 투어 통산 5승이 있는 모리카와는 키 175㎝로 큰 편이 아니고 평균 비거리도 2020-2021시즌 295.2야드로 투어 112위일 정도로 장타자에 속하지 않는다.
그러나 장기인 아이언샷으로 2020-2021시즌 그린 적중률 70.8%로 5위에 올랐고, 지능적인 코스 공략을 통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DP 월드투어에서 대상 격인 레이스 투 두바이 1위를 차지했는데 미국 선수가 유럽 투어에서 이 부문 1위에 오른 것은 모리카와가 최초다.
모리카와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직 세계 1위도 아니기 때문에 목표를 더 높이 잡고,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겠다"며 "올해 좋은 성적을 냈지만 앞으로 더 좋은 성과들을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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