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후 기뻐하는 울버햄프턴 선수들[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104101230082255e8e9410872112161531.jpg&nmt=19)
울버햄프턴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1-2022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주앙 무티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울버햄프턴이 맨유와 원정 경기에서 이긴 건 1980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공식전 8경기에서 5승 3무를 기록하던 맨유는 이날로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랄프 랑니크 감독 체제에서는 첫 패배를 당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에만 슈팅을 15차례(유효 슛 4개)를 시도했는데,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 12분 다니엘 포덴세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을 시도했고, 뒤이어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후벵 네베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게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게 연달아 막혔다.
0-0으로 후반전에 돌입하면서 양 팀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맨유는 후반 22분 네마냐 마티치의 패스를 받은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1분 뒤 프리킥 상황에선 호날두의 헤딩 골이 터지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무산됐다.
울버햄프턴도 후반 30분 로망 사이스의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header class="title-article01" style="margin: 0px; padding: 0px 0px 13px; font: inherit; position: relative; width: 1100px; border-bottom: 1px solid rgb(229, 229, 229);">공방 끝에 결국 득점에 성공한 쪽은 울버햄프턴이었다.
후반 37분 아다마 트라오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맨유 필 존스가 걷어내자 무티뉴가 세컨드 볼을 잡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맨유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아크 앞에서 찬 프리킥을 사가 막아내면서 울버햄프턴의 승리를 확정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