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토미니(가운데) 득점에 기뻐하는 맨유 선수들[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111095916049665e8e9410872112161531.jpg&nmt=19)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1-2022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스콧 맥토미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 대회에서 12차례 우승을 차지한 맨유는 다음 달 초에 열리는 32강전에서 챔피언십(2부) 소속 미들즈브러와 맞붙는다.
프레드가 뒤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맥토미니가 헤딩으로 받아 넣었다.
애스턴 빌라가 반격에 나섰으나 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19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찬 존 맥긴의 왼발 슛이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10분 뒤에는 맨유의 수비 실수가 나왔는데, 이 틈을 타 공을 잡은 올리 왓킨스가 골 지역으로 질주하며 시도한 슛이 골대 상단을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번에는 두 차례의 오프사이드가 발목을 잡았다.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대니 잉스의 득점이 나왔으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9분 뒤 왓킨스가 문전에서 밀어 넣은 골도 오프사이드로 무산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달아날 기회를 엿보던 맨유도 후반 29분 메이슨 그린우드가 오른쪽 측면으로 질주한 뒤에 찬 왼발 슛이 애스턴 빌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한 골 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애스턴 빌라의 감독으로 올드 트래퍼드를 찾은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64강에서 FA컵을 마무리하게 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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