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는 손흥민[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2060719310931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1-2022 FA컵 4라운드(32강)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3-1로 이겼다.
최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부상을 털어낸 손흥민은 해리 케인, 루카스 모라와 공격진을 이뤄 후반 24분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올린 8골 4도움을 포함해 총 9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만들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만에 케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프라인 뒤에서부터 공을 몰고 질주한 에메르송 로얄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이 브라이턴의 솔리 마치의 발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브라이턴의 자책골이 됐다.
이후에도 토트넘이 기세를 이어갔으나, 전반 29분 케인의 크로스에 이은 손흥민의 헤딩과 3분 뒤 케인과 손흥민, 에메르송으로 연결된 패스는 제대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브라이턴은 전반 39분 닐 모페의 왼발 터닝슛과 44분 야쿠프 모데르의 슛이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0-2로 끌려간 브라이턴은 후반 공세를 높였고, 18분 이브 비수마의 득점포로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자 토트넘이 다시 달아났다.
후반 21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브라이턴 수비수 두 명 사이로 재빠르게 돌파했다.
페널티 지역에서는 상대 수비에 막혀 슛을 시도하지 못했으나, 케인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흐른 공을 밀어 넣었다.
스프린트 이후 후반 24분 손흥민은 호이비에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3-1로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신입생 데얀 클루세브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교체 투입해 데뷔전을 치르게 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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