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치켜 지르는 공격기술인 '치지르기' 동작 [국기원 발간 태권도용어사전 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2270456580260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태권도 용어에서 ‘치’라는 접두사를 붙여 쓰는 말이 있다. 치지르기이다. 공격기술의 하나인 치지르기는 아래에서 위로 목표물을 치는 기술이다. 접두사 ‘치’에 지르기라는 말이 결합된 단어이다. 치지지르기는 순우리말 발음을 그대로 옮겨 로마자로 ‘chijireugi’라고 쓰고 영어로는 위로 때린다는 의미로 ‘upper cut punch’라고 번역한다.
치지르기는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가 요즘 선거 유세 때마다 선보이는 ‘어퍼컷 세리머니’를 연상하면 된다. 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 감독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자세이기도 하다. (본 코너 633회 ‘ ’어퍼컷과 유사한 태권도 ‘지르기’는 주먹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참조)
치지르기는 힘을 아레에서 위로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무릎과 허리를 충분히 이용해야 한다. 몸을 웅크렸다 펼 때 발로 지면을 내딛는 힘과 무릎의 반동, 허리 돌리는 힘을 이용한다. 이때, 힘이 온전히 전달되도록 온 몸이 함꼐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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