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통산 득점 2위로 올라선 르브론 제임스[USA TODAY Sport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3202131150051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제임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3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다.
2003-2004시즌 데뷔한 19년 차 제임스는 자신의 1천363번째 경기에서 NBA 개인 통산 3만6천947점을 기록, 칼 말론(3만6천928점)을 넘어 이 부문 역대 2위로 올라섰다.
제임스는 이날 2쿼터 종료 5분 20초를 남기고 통산 득점 2위로 올라서는 레이업을 성공시켜 관중들의 기립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그는 데뷔 시즌부터 38살이 된 현재까지 매 시즌 평균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29.8득점으로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30.0득점)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린다.
다만 제임스의 맹활약에도 레이커스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쿼터부터 36-26으로 리드를 잡은 레이커스는 99-93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하지만 4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중심으로 한 워싱턴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이시 스미스와 대니얼 개퍼드의 득점으로 레이커스를 바짝 추격한 워싱턴은 쿼터 중반 포르징기스의 앨리웁 레이업으로 106-106 동점을 만들었다.
뒤이어 포르징기스가 자유투와 덩크로 점수를 쌓으며 111-109를 만들었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과 제임스 등을 앞세워 시소게임을 벌였지만, 각성한 워싱턴을 막지 못했다.
워싱턴은 119-116으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2초 전 데니 아브디야의 3점포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고, 39.9초를 남기고는 포르징기스가 3점 슛을 꽂아 쐐기를 박았다.
27득점을 한 포르징기스를 비롯해 워싱턴에선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6연패를 끊은 워싱턴은 동부 콘퍼런스 11위(30승 40패)에, 레이커스는 서부 9위(30승 41패)에 자리했다.
같은 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밀워키 벅스를 138-119로, 샬럿 호니츠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129-108로 꺾고 나란히 4연승을 달렸다.
미네소타는 서부 7위(42승 30패)를 지켰고, 샬럿은 동부 9위(36승 35패)로 올라섰다.
밀워키는 동부 3위(44승 27패), 2연패를 당한 댈러스는 서부 5위(43승 28패)다.
◇ 20일 NBA 전적
미네소타 138-119 밀워키
샬럿 129-108 댈러스
클리블랜드 113-109 디트로이트
워싱턴 127-119 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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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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