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이 쏘팔코사놀 세계대회에서 초대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11904130094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신진서는 11일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중국의 투샤오위 9단을 18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1승 1패를 기록한 신진서는 12일 오후 1시 최종 3국에서 우승컵을 노린다.
4귀에서 집을 짓고 중앙까지 차지하면 필승이라는 바둑 격언 '사귀생 통어복'에 성공한 신진서는 중반 이후 여유 있게 승리를 확정했다.
![신진서 9단이 2국을 승리한 뒤 복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111905160661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주목되는 것은 신진서의 결승 3번기 징크스다. 그는 13차례 메이저 세계기전 결승에서 8번 우승했는데, 8번 모두 3번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국이나 2국에서 한 번이라도 패한 5번의 결승에서는 모두 우승을 놓쳤다.
쏘팔코사놈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펼쳐지는 최종 3국에서 신진서가 징크스를 깨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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