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스는 최근 한 유튜브에서 ”나는 4월 6일 이후 농구 공을 만져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레이커스 팬들이 폭발했다. 2021~2022시즌에서 비록 부상 때문이긴 하지만 고작 40경기에만 뛴 데다,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하며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으면 다음 시즌을 위해 맹연습을 해야 되지 않느냐며 데이비스를 맹비난했다.
제임스는 “원한다면 오해해도 좋다. (그러나) 그가 왜 데이비스인지 다시 한번 상기시켜줄 시간이 되었다!!!”라고 적었다. 다음 시즌에는 데이비스가 맹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주장이다.
레이커스는 이번 기즌 승률 5할도 되지 못하는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영입한 러셀 웨스트브룩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데이비스의 결정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에 데이비스를 향한 비판이 거셌다. 심지어 데이비스가 지속적인 부상 문제 때문에 다시는 풀로 시즌을 소화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레이커스가 경쟁이 치열한 NBA 서부 콘퍼런스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이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로, 데이비스는 2019~2020시즌 제임스를 도와 레이커스를 정상에 올렸다.
제임스의 말대로 데이비스가 다음 시즌에는 건강을 유지하며 예전의 폼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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