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KPG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009165848087575e8e941087589623565.jpg&nmt=19)
김영수는 9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천40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의 성적을 낸 김영수는 2위 함정우(28)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KPGA 코리안투어 107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김영수는 상금 3억원과 제네시스 GV80 차량(7천만원 상당),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출전권, 2023년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008년 국가대표를 지낸 김영수는 2007년 송암배, 익성배, 허정구배 등 주요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었으나 2011년 데뷔한 코리안투어에서는 우승이 없었다. 2018년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른 바 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2타 차 선두를 달리던 김영수는 17번 홀(파3) 티샷이 벙커에 빠져 위기를 맞았다.
벙커에서 꺼낸 샷이 홀 13m 거리에 놓여 자칫하면 2타를 잃을 수도 있었지만 김영수는 파 퍼트를 홀 1.5m 옆으로 보내 1타만 잃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18번 홀에서 파를 지킨 김영수는 결국 함정우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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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KPGA 코리안투어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009165922071455e8e941087589623565.jpg&nmt=19)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교포 선수 한승수(미국)는 이날 8타를 잃고, 2오버파 290타로 공동 13위로 내려갔다.
이날 대회장에는 타이틀스폰서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고, 시상식도 주관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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