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시몬스(브루클린 네츠)가 16개월 만에 치른 실전에서 '악몽' 같은 플레이를 펼쳤다.
시몬스는 20일(한국시간) 홈 코트인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23분 동안 단 3개의 슛을 던지는 졸전을 보였다. 공격에 겁먹은 선수 같았다.
뉴올리언스의 자이언 윌리엄스를 막다가 6개의 반칙으로 파울 아웃됐다.
시몬스는 최근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13분 만에 파울 아웃된 바 있다.
브루클린 홈 팬들은 사실 시몬스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의 '재앙'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시몬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자 신음을 토했다.
1쿼터에서 이미 승부가 결정났다. 18점이나 뒤진 브루클린은 2쿼터에서 심기일전하며 8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3쿼터에서 또다시 20점까지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듀랜트가 32점을 넣으며 고군분투했다. 어빙은 15득점에 그쳤다.
뉴올리언스에서는 브랜든 잉그럼이 28점을 넣고 윌리엄슨이 25점으로 힘을 보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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