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지훈련은 다문화 어린이에 꿈과 희망을 심는 '어글리더클링'(Ugly Duckling) 프로젝트와, 용산청소년센터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인 '용산구 다문화 청소년 제주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개국(나이지리아, 멕시코, 한국, 중국, 일본)으로 구성된 파스텔세상 다문화어린이 농구단 선수 15명과 학부모 등 총 24명이 참가했다.
3일 동안 열린 전지훈련에서는 체력테스트, 현지 농구클럽과의 합동훈련 및 연습경기를 가졌고 경기 후에는 제주도의 자연유산 탐방, 해양스포츠 체험 등 한국문화도 체험했다.
전지훈련을 마친 한아웨주드(나이지리아) 군은 "한국 친구들 너무 친절하고 따뜻해요. 제주도도 너무 예쁘고 농구연습 후에 친구들과 먹은 밥도 정말 맛있었어요. 나중에 가족들과 꼭 다시 오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2013년부터 다문화·유소년농구대회를 개최, 우승팀들에게 해외여행을 통한 문화체험 및 스포츠 행사를 펼쳐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으나 이번 제주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연말부터는 스키캠프, 농구단 전지훈련 등 농구단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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