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를 든 브래드버리.[DP월드투어 홈페이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28103908091135e8e94108710625221173.jpg&nmt=19)
브래드버리는 28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호턴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DP 월드 투어 조버그 오픈(총상금 98만 유로)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1라운드 때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선두에 나선 뒤 하루도 1위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미국 테네시주 링컨 메모리얼 대학 골프부에서 활약했던 23세의 브래드버리는 지난 7월 프로로 전향했다.
DP 월드 투어 대회는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이다.
데뷔전 카주 클래식에서는 컷 탈락했고, 두 번째 출전 대회였던 에스파냐 오픈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더니 세 번째 대회에서 일을 냈다.
그는 이번 대회까지 세 번 모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했다.
대회 전에 1천397위였던 세계랭킹도 551위로 껑충 뛰었다.
"대학 때 경험을 활용했다.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하지 않으려 애썼다. 단단한 골프를 했다"는 브래드버리는 "프로 선수로서 내가 뛸 곳이 없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기뻐했다.
이날 2타를 줄인 사미 발리마키(핀란드)가 3타 뒤진 2위(18언더파 266타)를 차지해 내년 디오픈 출전권을 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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