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장(파72·7천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김주형은 전반 9개 홀을 모두 파로 마쳤고, 1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4번 홀(파4)에서 짧은 버디 퍼트로 한 타를 더 줄인 김주형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약 1m 정도에 붙여 버디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만 출전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대회 주최자인 타이거 우즈(미국)는 원래 올해 대회에 나오려고 했으나 개막을 앞두고 발바닥 통증 때문에 불참했다.
샘 번스(미국)가 2언더파로 1타 차 단독 5위, 캐머런 영과 맥스 호마(이상 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6위다.
임성재(24)는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공동 15위에 올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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