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이 플레잉코치로 수원과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수원 삼성 제공/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0211245804424a5b6bbcc6e10625221173.jpg&nmt=19)
수원 구단은 2일 "염기훈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플레잉 코치직을 수행하기로 구단과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염기훈은 2022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이병근 수원 감독의 강력한 권유로 한 시즌을 더 뛰기로 했다.
염기훈은 2010년 수원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까지 공식전 413경기에서 71골 119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최다 출전, 최다 골, 최다 도움 기록을 모두 새로 쓴 '레전드'다.
대한축구협회(FA)컵에선 3차례 우승(2010년, 2016년, 2019년)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전북 현대, 울산 현대에서 뛰던 시절을 포함해 K리그에선 통산 442경기에 출전해 77골 110도움을 올렸다.
그는 새 시즌 3골을 더하면 K리그 최초로 80(골)-80(도움) 클럽에도 가입하게 된다.
염기훈은 "사랑하는 수원을 위해 1년간 더 기여할 기회가 주어져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원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놓고 웃으며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선수와 코칭스태프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염기훈은 3일 경남 거제에서 시작하는 팀의 전지 훈련에 합류한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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