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웅은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일본 미야자키 연습경기에서 SSG 전 2이닝 7실점과 요미우리 전 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인 키움전에서도 4.2이닝 2실점에 그쳤다.
반면 4선발 나균안은 2경기에서 10이닝 평균자책점 2.70을 찍으며 선발 순서 교체론이 불거졌다.
그럼에도 김태형 감독은 박세웅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순서를 바꾼다고 나아질 게 있겠나. 어느 순간부터 잘 던질 것"이라며 뚝심을 유지했다.
2021년부터 5시즌 연속 150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험과 지난해 개막 후 8경기 연속 승리로 팀을 이끈 에이스로서의 내공이 판단 근거였다.
롯데 선발 로테이션은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제레미 비슬리가 원투펀치로 세우고 박세웅·나균안·김진욱이 뒤를 잇는 구성으로 확정됐다.
박세웅은 "시즌 초반 컨디션을 끝까지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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