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의정부시청)이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290852190426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김민선은 2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16초35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 기록은 2013년 제94회 대회에서 이상화가 작성한 기존 기록 1분18초43을 2.08초 앞당긴 것이다.
'포스트 이상화'로 기대를 모았던 김민선은 올 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여자 500m를 석권했고, 특히 4차 대회에선 36초96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이상화의 세계 기록(36초36)에 다가섰다.
또 이달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치러진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선 여자 500m와 1,000m, 혼성계주까지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동계체전에서도 김민선이 질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 여자 1,000m 2위는 김현영(성남시청·1분17초95), 3위는 김민조(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1분20초22)가 차지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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